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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부夫와 ○모母, 왜 그랬을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7. 28.
[101] 무무개유인백복인보 자서 오래 전에 구상하고만 있던 일을 마침내 해냈다. 백복인(百福印)과 그에 대한 글로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일이다. 그 서문으로 적은 글을 올린다. 이 작은 책은 오래전에 100과의 각석(刻石)에 새긴 복자(福字)를 인영(印影)한 인보(印譜)다. 오늘에 와서야 남모르게 모은 종이 500장을 한 장 한 장 재단하여 마련하고 한 장 한 장에 각석 하나하나를 인영해 내었다. 각각 100장씩 묶어 제책(製冊)한 뒤에 장마다 새긴 순서와 날짜를 적었다. 또, 복자(福字)가 앞이나 뒤에 들어가는 단어, 구와 사자성어 중에서 뜻이 좋은 적당한 것을 골라 적었다. 국립국어원간(刊) 과 민중서림간(刊) , 한양대 정민(鄭珉) 교수의 글을 참조하였다. 그 밖에 자작(自作)한 것도 있다. 돌은 1치(3cm)짜리 요녕석이다... 2026. 2. 24.
[99] 효행, 자신을 위한 것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다. 학교에서 배웠거나, 책에서 읽었거나, 남들 말에서 들었거나, 드라마 같은 매체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기억의 재구성이거나 허구의 생산일 것이다. 현대 사회, 곧 옛날 농경사회로부터 산업화, 구체적으로 공업사회, 더 나아가 상업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우리네 인생사의 한 단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지난날 농경사회는 많은 인력이 필요했다. 밭농사, 논농사, 과수농사 가릴 것없이, 농사는 다른 일에 비해 품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그러니 농사를 위해 가족들이 모여 살았다. 같은 집에, 또는 인근에 이대, 삼대, 사대가 함께 모여 살았다. 그래야 했다. 농사를 함께하며, 같이 자고, 같이 먹고, 그렇게 지냈다. 힘을 보태야 할 .. 2026. 1. 3.
[46] 탈구입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오늘 큰[大] 언덕[丘/邱]의 땅을 떠나 내[川]를 품은[抱] 땅으로 귀가한다. 오늘 귀가에 대해 거창하게 탈구입천(脫邱入川)란 이름을 붙였다. 제국주의 일본의 정책, 아시아를 벗어나 구라파(유럽)로 들어간다는 탈아입구(脫亞入歐)를 본뜬 것이다. 무려 삼십개 성상(星霜)의 장구한 세월이 흘렀기에 고향이 타향이나 다름없었다. 오늘 나는 옛 고향을 출향하여 아내가 홀로 지키고 있는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귀가일이 가까워지기 훨씬 전부터 머리 속은 갖가지 생각들로 채워져 있었다. 내려오기 전 단단히 결심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끝내 정리하지 못한 경산의 일로 심경이 복잡했다. 아들과 함께 뵌 날, 올라가기 전 한 번 더 볼 것을 당부하셨던 옛 은사님께 연락드리지 못한 것도 이를 더했다. 옆에서 최선을..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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