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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3

[37] 친'사회'기술, 사회(社會)란 무엇인가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들과 잘 지내고 싶어 한다. 남들과 '어울려' 무엇을 '함께하며' 살기를 원한다. 남들과 '더불어' 오손도손 '정답게' 살며,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한다. 그런 '사이'의 삶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평화를 누리고 싶어 한다.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남들과 어떤 관계도 맺지 않고, 홀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지극히 적을 것이다. 남들과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 관계의 삶 속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기도 하고, 성내고 괴로움을 당하기도 한다. 한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보통의 사람이다. 사람[人(인)]과 사람 '사이'[間(간)]에서 살아가기에, 인간(人間)이다. 이 땅에.. 2023. 12. 7.
[35] 인간관계: 시간, 공간, 그리고 인간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태어남과 동시에 주어진 '시간'이 있어 가능한 것이다. 시간이란 것이 없다면,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하면, 더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시간이 다하면, 육신의 탈을 벗은 몸만 남는다. 시간은 공물(共物)이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서로 공유하는 그 시간은 사람들 각자 자기만의 시간이기도 하다. 나만의 시간이 있는 것이다. 사람이 소유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시간의 소유일 뿐이다. 태어난 때와 죽은 때 그 '사이'를 살아가는 것을 생물(生物)이라 하는 것이다. '시간'(時間 time)이란 단어는 "때 사이"다. 때와 때 '사이'인 것이다. 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그 시간을 삼차원의 '공간'에.. 2023. 11. 24.
[2] 인생: 할배 얼굴 그리기 사람이 산다는 것, 인생(人生 life)이란 것,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사람은 불후(不朽)의 존재, 불사신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이다. 공간과 시간에 갇힌 유한한 존재가 사람인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든 그 시간이 모두 지나간 그때 죽음에 직면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 인생이란 하루 하루의 일상을 살아가는(living) 과정(process)임과 함께, 육신의 가죽을 벗는 그날, 그때까지 서서히 죽어가는(dying)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감/삶이 인생이란 동전의 한쪽 면이라면, 죽어감/죽음은 그 동전의 다른 쪽 면이다. 참으로 역설적이다. 죽음을 향해 살아가는 것, 때로는 걸어가고, 때로는 달려가고, 또 때로는 기어가는 것이 인생, 곧 인간의 삶이라니! 여기까지 생각한..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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