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harset="UTF-8"> '초서(抄書): 베낀 남의 글'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초서(抄書): 베낀 남의 글13

[11] 동다송, 어떤 책인가. 왜 이 글을 쓰는가 “초서: 베낀 남의 글”에 소속한 앞의 글에 이어 ‘일단’ 독송용 동다송>을 모두 옮겨 읽어 본다.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복사해 붙이는 편리한 방법은 취하지 않았다. 소책자에 있는 번호는 빼고 나머지는 하나하나 손수 입력했다. 한자로 쓰고 음을 단 것이 먼저 있고, 우리글 역문이 뒤에 있는 것을 순서를 바꾸었다. 본문 앞과 뒤의 발문 쓴 이 외에는 한글 역문 뒤에 한문을 붙였고 음을 뒤에 달았다. 음이 잘못 달린 한자가 셋 있어 고쳤고, 자전에는 나오지만 한글 프로그램 한자 확장자에서는 찾을 수 없는 한자, 이 둘에 모두 없는 한자(고자이거나 벽자인 듯함), 오자인 것으로 보이는 한자가 각각 하나 있어 본문에 네모(□)로 표기하고 뒤에 글꼴과 훈을 적었다. 또, 맞춤법에 맞지 않는 부분 중 몇 곳만.. 2024. 11. 27.
[10] 커피와 차(茶) 이 땅에서 간행된 것이든, 미간행이든,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책 중에서 가장 책은 무엇일까. 아마도 경전(經傳)류가 아닐까 싶다. 그 밖의 분야별로는 음식에 관한 각종의 책일 것이다. 우리가 의식주라고 말하지만, 먹을 '밥'[식(食)]이 가장 앞에 놓일 것이다. 밥 먹을 걱정거리가 사라져야 살 '집'[주(住)]과 입고 가릴 '옷'[의(衣)]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생존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부터 그 우선 순위에 따라 말하는 것이다. 물론 공기와 물이 없다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다.    먹고 마시는 것, 곧 음식에 관한 책은 실로 다종 다양하다. 식재료, 조리법, 장식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한식, 중식, 일식, (서)양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조식, 중식, 석식, 간식에 따.. 2024. 11. 19.
[9] 한국인의 족보, 그 속의 곡산 한씨 1. (중판, 1978): 한국인의족보편찬위원회에사 편찬하고 일신각에서 발행한 것이다(초판은 1975년). 다른 책과 달리, 문중 대표의 감수를 받았다. 이 책의 1255-1256면에 실린 곡산 한씨는 다음과 같다. 韓氏    韓氏는 文獻에 131本으로 나타나 있다. 韓氏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이른바 三韓甲族이라 하겠다. 韓氏는 中國 宋나라 八學士의 한 사람으로 高麗 熙宗 2年에 우리나라에 귀화하여 谷山府院君에 封府해진 韓銳를 始祖로 하는 谷山韓氏와 箕子의 後裔로 알려진 淸州韓氏로 구분할 수 있다. 淸州韓氏는 종전에는 여러 本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近世에 이르러서는 거의 還籍되었고 나머지 몇 本에 대하여는 中央宗親會에서 全體의 淵源을 찾아 單一化할 것을 推進하고 있다. 131本 中 이 두.. 2024. 11. 14.
[10] 서법(筮法), 주역으로 점치는 방법 공자가 ≪주역≫(周易)을 해설한 십익(十翼) 중에서 (繫辭上傳)에 “서법(筮法)”, 곧 점치는 방법이 있다. 제9장에 있다. 이 글에 따라 "서법"을 소개한 ≪대산주역강의≫(김석진, 1999)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크게 넓힌(펼치는) 수[대연수]가 오십이니, 그 쓰임은 사십구라. 둘로 나누어 양의(음과 양)를 형상하고, 하늘을 걸어서 삼재(천과 지과 인)를 형상하고, 넷으로 셈으로써 사시[봄, 여름, 가을, 겨울]를 형상하고, 나머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움으로써 윤달을 형상하나니, 오년에 두 번 윤달이라. 그러므로 다시 끼운 뒤에 괘를 짓느니라. 大衍之數五十(대연지수오십), 其用四十有九(기용사십유구). 分而爲二(분이위이), 以象兩(이상양), 掛一(괘일), 以象三(이상삼), 揲之以四(설지이사), .. 2023. 12. 16.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