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절공2 [14] 님의 문중은 안녕하신가요 '님의 문중(門中)은 안녕하신가요." 오늘 글로 적어보려는 내용의 주제다. "님의 문중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이 물음은 문중이 안녕할 수도 있고 안녕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가정한 물음이다. 대체로, 안녕하지 못한 문중이 많을 것임을 전제로 삼아 던지는 물음이다. 직접적으로는, 내가 속한 문중이 안녕치 못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렇다. 굳이 "님"이라는 말을 덧붙인 것은 다른 성씨의 문중에도 이런 문제, 저런 문제를 안고 있는지, 그것이 어떤 종류의 문제인지 실로 궁금해서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혹여 문중에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음을 보거나 들어 알고 있는 분은 짧게라도 댓글을 달아주시기를 소망한다. 요즈음 문중을 찾거나, 행사에 참여하거나, 족보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2024. 11. 24. [9] 한국인의 족보, 그 속의 곡산 한씨 1. (중판, 1978): 한국인의족보편찬위원회에사 편찬하고 일신각에서 발행한 것이다(초판은 1975년). 다른 책과 달리, 문중 대표의 감수를 받았다. 이 책의 1255-1256면에 실린 곡산 한씨는 다음과 같다. 韓氏 韓氏는 文獻에 131本으로 나타나 있다. 韓氏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이른바 三韓甲族이라 하겠다. 韓氏는 中國 宋나라 八學士의 한 사람으로 高麗 熙宗 2年에 우리나라에 귀화하여 谷山府院君에 封府해진 韓銳를 始祖로 하는 谷山韓氏와 箕子의 後裔로 알려진 淸州韓氏로 구분할 수 있다. 淸州韓氏는 종전에는 여러 本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近世에 이르러서는 거의 還籍되었고 나머지 몇 本에 대하여는 中央宗親會에서 全體의 淵源을 찾아 單一化할 것을 推進하고 있다. 131本 中 이 두.. 2024.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