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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오능(鼯鼠五能)2

[3] 오서오능과 동물학교 [1] 오서오능(鼯鼠五能): 원문 정민의 세설신어 [72] 오서오능(鼯鼠五能) "여러 가지를 조금씩 잘하는 것은 한 가지에 집중하느니만 못하다. 날다람쥐는 다섯 가지 재주가 있어도 기술을 이루지는 못한다." '안씨가훈(顔氏家訓)'에 인용된 말이다. 공영달(孔穎達)은 이렇게 풀이한다. "날 줄 알지만 지붕은 못 넘고, 나무를 올라도 타넘지는 못한다. 수영은 해도 골짜기는 못 건너고, 굴을 파지만 제 몸은 못 감춘다. 달릴 줄 알아도 사람을 앞지를 수는 없다." 오서오능(鼯鼠五能), 즉 날다람쥐의 다섯 가지 재주는 이것저것 하기는 해도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팔방미인(八方美人)과 비슷하다. 누고재(螻蛄才)란 말도 쓴다. 누고(螻蛄)는 땅강아지다. 땅강아지도 날다람쥐의 다섯 가.. 2023. 10. 26.
[10] 설익은 개혁의 위험성 애 어른 할것없이 종이책을 읽지 않는 시대, 전자책(e-book)으로 책을 읽는 시대다. 세상 소식도 종이신문 대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전자신문을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하는 시대다. 이리 된지도 오래다. 지금은 나도 이런 시대적 흐름에 굴복하여 대세를 따라가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정보와 지식을 종이신문과 종이책을 통해 얻었다. 신문과 잡지를 구독했고 책을 구입해서 읽고 모았다. 신문은 조선일보를 가장 오랫동안 구독했다. 일종의 역행(逆行)이었다. 이렇게 한 것은 순전히 한 분의 칼럼을 읽기 위해서였다. '한 주'에 '한 편'의 글을 읽기 위한 것이었다. 그 한 분은 한양대 정민 교수다. 널리 읽힌 ≪미쳐야 미친다≫의 저자다. 그 칼럼은 정민 교수의 고정 칼럼 "세설신어"(世說新語)다..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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