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서법(筮法), 주역으로 점치는 방법
공자가 ≪주역≫(周易)을 해설한 십익(十翼) 중에서 (繫辭上傳)에 “서법(筮法)”, 곧 점치는 방법이 있다. 제9장에 있다. 이 글에 따라 "서법"을 소개한 ≪대산주역강의≫(김석진, 1999)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크게 넓힌(펼치는) 수[대연수]가 오십이니, 그 쓰임은 사십구라. 둘로 나누어 양의(음과 양)를 형상하고, 하늘을 걸어서 삼재(천과 지과 인)를 형상하고, 넷으로 셈으로써 사시[봄, 여름, 가을, 겨울]를 형상하고, 나머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움으로써 윤달을 형상하나니, 오년에 두 번 윤달이라. 그러므로 다시 끼운 뒤에 괘를 짓느니라. 大衍之數五十(대연지수오십), 其用四十有九(기용사십유구). 分而爲二(분이위이), 以象兩(이상양), 掛一(괘일), 以象三(이상삼), 揲之以四(설지이사), ..
202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