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리 솔밭길1 [6] 엄마, 그리고 시 한 수와 노래 한 곡 인연설 작자 미상 1.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점입니다 떠날 때 우는 것은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2.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주지 않음에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 2023.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