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溫故知新)1 [32] 온고지신과 법고창신, 그리고 동화와 조절 사람들의 삶이란 앎의 과정이다. 앎이란 곧 모름을 전제로 한다. 앎이란 알지 못하던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모르고 있던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앎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 배워서 아는 것이다.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묻고 그 답을 들어서 아는 것이다. 알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듣고 보고면서 아는 것이다. 알지 못하는 것, 모르고 있는 것은 새로운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옛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살아가는 그때마다 늘 새로운 것, 모르는 것을 접하며 산다. 옛 사람들에 비해, 지금 사람들은 새로운 것, 모르는 것이 더 많은채 그렇게 살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듣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서양문물이 이 땅에 들어온 것은 옛 일이기도 하고 현재 진행이기도 .. 2023.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