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과(大過)1 [38] 위편삼절(韋編三絶)과 과골삼천(踝骨三穿) 책을 많이 읽거나, 열심히 공부하거나, 학문연구에 피나는 노력을 다함을 "위편삼절"(韋編三絶)이란 말을 빌어 비유한다. "책을 맨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뜻이다. 이 유명한 말은 모두 10권으로 된 ≪공자가어≫(孔子家語)라는 책에 실려 있다. 뒤에 위나라의 왕숙(王肅)이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공자(孔子)에 관한 일화 중에서 ≪논어≫에는 빠져 볼 수 없는 것들을 모아 만든 고서여서 가치가 높다고 한다. ≪공자가어≫에 실려 있는 내용은 이렇다. 공자가 만년(晩年)에 역(易)을 좋아하여, 책을 맨 가죽끈[韋(위)]이 세 번 끊어졌다. [孔子晩而喜易(공자만이희역), 韋編三絶(위편삼절).] 한(漢)나라 때 태사공(太史公) 사마천 (司馬遷)이 지은 ≪사기≫(史記)에도 이 말이 나온다. ≪공자세가≫(.. 2023.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