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白雲居士)1 [4] 이규보의 작호법(作號法) 李叟欲晦名(이수욕회명) 。思有以代其名者曰(사유이대기명자왈) 。古之人以號代名者多矣(고지인이호대명자다의) 。有就其所居而號之者(유취기소거이호지자) 。有因其所蓄 (유인기소축)。或以其所得之實而號之者(혹이기소득지실이호지자) 。 이씨 늙은이[李叟]가 이름[名]을 숨기고자 그 이름을 대신할 만한 것을 생각해 보았다. 옛 사람은 이름을 호로 대신한 이가 많았다. 거소로 호를 한 이도 있고, 소유물로 호를 한 이도 있고, 소득의 실상으로 호를 한 이도 있었다. 若王績之東皐子(약왕적지동고자) 。杜子美之草堂先生(두자미지초당선생) 。賀知章之四明狂客(하지장지사명광객) 。白樂天之香山居士(백악천지향산거사) 。是則就其所居而號之也(시즉취기소거이호지야) 。 이를테면, 왕적(王績)의 동고자(東皐子), 두자미(杜子美)의 초당선생(草堂先生),.. 202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