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교수1 [10] 설익은 개혁의 위험성 애 어른 할것없이 종이책을 읽지 않는 시대, 전자책(e-book)으로 책을 읽는 시대다. 세상 소식도 종이신문 대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전자신문을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하는 시대다. 이리 된지도 오래다. 지금은 나도 이런 시대적 흐름에 굴복하여 대세를 따라가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정보와 지식을 종이신문과 종이책을 통해 얻었다. 신문과 잡지를 구독했고 책을 구입해서 읽고 모았다. 신문은 조선일보를 가장 오랫동안 구독했다. 일종의 역행(逆行)이었다. 이렇게 한 것은 순전히 한 분의 칼럼을 읽기 위해서였다. '한 주'에 '한 편'의 글을 읽기 위한 것이었다. 그 한 분은 한양대 정민 교수다. 널리 읽힌 ≪미쳐야 미친다≫의 저자다. 그 칼럼은 정민 교수의 고정 칼럼 "세설신어"(世說新語)다.. 2023.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