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 후학1 [36] 후생가외(後生可畏), 사제 관계의 미묘함 사제(師弟) 간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 스승[師]과 제자[弟]를 이름하는 말, 호칭하거나 지칭할 때 쓰는 그 말부터 생각해 본다. 오늘날 "학생"(學生)들은 자신을 가르치는 분을 호칭하거나 지칭할 때 학교급별로 그 이름을 달리 한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은 자기 반을 맡은 담임하거나 어떤 과목을 가르치는 분을 "선생님"이라 이름한다. 대학에 들어가면 학과에 소속된 분이나 수강하고 있는 과목을 가르치는 분을 "교수님"이라 이름한다. 이처럼 대학 전후로 나누고, 가르침을 주시는 분을 각기 다른 이름으로 호칭/지칭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교사"와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을 모두 "학생"이라고 이름한다. 교육법의 규정에 따르면, 교사와 교수 모두 "교원"이다. 유아교육법과 초·중등교육.. 2023.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