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커피와 차(茶)
이 땅에서 간행된 것이든, 미간행이든,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책 중에서 가장 책은 무엇일까. 아마도 경전(經傳)류가 아닐까 싶다. 그 밖의 분야별로는 음식에 관한 각종의 책일 것이다. 우리가 의식주라고 말하지만, 먹을 '밥'[식(食)]이 가장 앞에 놓일 것이다. 밥 먹을 걱정거리가 사라져야 살 '집'[주(住)]과 입고 가릴 '옷'[의(衣)]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생존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부터 그 우선 순위에 따라 말하는 것이다. 물론 공기와 물이 없다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다. 먹고 마시는 것, 곧 음식에 관한 책은 실로 다종 다양하다. 식재료, 조리법, 장식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한식, 중식, 일식, (서)양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조식, 중식, 석식, 간식에 따..
2024. 11. 19.
[8] 주전공의 변경, 부전공의 선택
1. 학부과정 "전공 셋의 선택" 1986년 대구대 특수교육과 2학년이 되니 전공을 선택해야 했다. '특수'교육과이니 셋을 선택해야 했다. 학교과정 전공, 교과 전공, 장애 전공이다. 학교과정 전공은 초등특수교육, 중등특수교육, 치료특수교육이 있었다. '치료'란 말에 잠시 매력을 느꼈지만, (중등)특수교육전공(그때는 중등이란 말이 없었다)을 선택했다. 장애 전공은 지적장애아교육을 선택했다. 중등특수교육전공을 선택했으니, 교과전공도 선택해야 했다. 교과 전공은 한 학기 전에 영어교육을 선택했다. 1학년 2학기에 영어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영어교육과 전공기초과목 "영어학개론"을 수강했다. 영어교육과에서 14과목(42학점)을 취득했다. 영문학 2과목(6학점), 영어학 10과목(30학점), 영어교과교..
2024. 11. 17.